광주시는 3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광주시 아동여성지역연대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인형극은 광주시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접수를 받아 광주경찰서와 (사)씨알여성회 광주 씨알인형극단이 함께 준비했다.
인형극은 3~7세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성폭력예방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공연이 끝나고 인형극 캐릭터와 아이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형극 공연은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성에 대한 교육과 보호가 절실해진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잠재적인 성폭력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