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여성회, ‘여성의 삶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들과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돼
(사)씨알여성회(대표 곽분이)는 광주에 거주하는 10~7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로 인한 여성의 삶’ 수기 공모전을 가졌으며, 지난 10월 26일 우수작 시상식겸 토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광주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준비하지 못한 여성의 일상 모습과 삶의 변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통해 치유‧소통‧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는 작품성 및 독창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 세대별로 선정했으며, 시상식겸 토크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참석한 수상자 7명을 비롯해 주임록·황소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 이전 가지고 있던 기대와 코로나 이후 혼란의 무게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이 현실과 마음을 다지며 교훈으로 삼고 변화를 추구하는 희망적인 꿈을 가지며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수상자는 “일본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안전한 생활을 전혀 보장받을 수 없어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한국에서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가 너무 잘하고 있는 것에 감탄과 안전한 한국임을 실감했고 다시 시작한 새로운 삶에서 적응해 간다”고 자신의 일화를 현실감 있게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자신들의 변화된 삶을 글을 토대로 이야기하며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곽분이 대표는 “광주에 이런 멋진 여성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연령별 다양한 삶에 공감했다”며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씨알여성회도 이 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