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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에서 실습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실습 실습생 최 화진
20일 동안의 실습 기간에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훌륭한 슈퍼바이저 와 실습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에 대해 감사드리며, 저의 실습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실습 기간에 저는 다양한 외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매매 추방주간 지역 캠페인, 광주시 양성평등 행사, 홍보 캠페인 등에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경기 남부 폭력 예방교육지원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사업’에 대한 업무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습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었습니다.
내부 회의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져 업무의 순서나 범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폭력 재판 방청이나 변호사 접견, 사례 회의 등에 참여하면서 상담소가 실제 사건을 어떻게 지원하고 처리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담소의 역할이 단순히 피해 상담과 내담자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과의 연계, 경찰서와의 소통, 의료 및 법률 지원 체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소장님의 성폭력 예방 교육 강의 참관을 하면서 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상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 학생, 학부모의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의 방식과 다양한 교육 활동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 자료와 교구의 적절한 사용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활동과 퀴즈를 통해 성폭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참여형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성매매 방지 특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었습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뉴스가 큰 이슈였던 시기였기에,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귀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해주신 (사) 씨알 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의 소장님과 팀장님 이하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실습 경험을 통해 저는 사회복지사로서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더욱더 성장하고 사회복지사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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