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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실습후기 -이아림

작성자
상담소
작성일
2022.03.2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09
내용

()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 실습 후기

 

실습생 이아림

 

()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에서 80시간의 짧디 짧았던 실습기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란 인사로 첫발을 내딛은 215일 눈이내린 아침이였습니다. 전날 실습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차 잠을 설치고 도착하였습니다. 기관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선생님들께서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셨습니다. 소장님과의 간단한 OT 및 자기소개를 가진 후에 첫날이다 보니 ()씨알여성회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는 사무국과, 성폭력상담소 그리고 경기도 폭력예방 교육지원기관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폭력상담소는 상담, 의료, 법률, 다른 타기관연계등 피해자 지원을 위해 일하는 곳이고,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은 성폭력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저는 제1차 강사 워크숍을 앞둔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에 보조 일을 맡았습니다. 강사 워크숍을 같이 참여하면서 특강으로 이루어 졌던 스토킹, 데이트폭력 관련 법률내용과 쟁점내용 중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로만 이루어진다는 것과,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어떻게 죄를 입증하고 판단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제일 기억이 남습니다. 지속성과 반복성으로는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 이기 때문이죠. 그로인해 피해자는 피해사실을 입증할 때까지 고통 받는다는 이야기가 가슴이 참 아려왔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이 10월달중에 시행된다고 하니 시민으로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실습의 마지막날인 228일 소장님과 함께 김포시청으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기관장 성희롱에 따른 업무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갔습니다.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위해 여러 연대들이 힘을 합쳐 한 목소리로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서면으로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16개 단체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경기남부권역 15개 상담소가 참여 하였고 그중 일부 연대들은 김포시청 앞으로 모였습니다. 내 일처럼 피해자를 위해 변호하고 반성없는 기관장을 향해 업무중단을 외치는 목소리가 김포시청안까지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를 힘껏 외쳤습니다.

 

()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에서 실습은 제가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여성인권을 위해, 성평등을 위해, 성폭력없는 사회를 위해 지금 이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산문쓰는걸 어려워하는 저를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최혜림선생님, 항상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는 정병주선생님, 시크하지만 센스있는 송필옥팀장님, 마음이 참 따듯하신 이재옥 선생님, 바쁘신 와중에도 피드백을 활발히 해주셨던 김정희 선생님, 소중한 간식을 나누어 주신 임영민 간사님 그리고 유복연 소장님. 저를 따듯하게 맞이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장님 덕분에 젠더폭력도 몰랐던 제가 성인지감수성을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잠시였지만 늘 ()씨알여성회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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