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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실습을 마무리 하면서...
사회복지실습생 최연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이어지면서 과연 실습을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복지사 온라인 강의를 공부하는 내내 의문이였습니다.
실습날짜가 나오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장실습의 시간이 16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단축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실습시간은 줄어들었지만, 현장실습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했습니다.
실습이 가능한 기관을 알아보던중 '성폭력상담소 (사)씨알여성회'라는 기관의 이름을 실습기관들 명단 중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마음으로 만나서 공감하고 동행하는 상담소였습니다.
(만남/공감/동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아픔을 공감하고 치료를 도우며 사후 필요한 법적조치나 정신적 치료 또는 생활지원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여성들의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 유치원, 학부모, 공공기관등의 다양한 곳를 방문하여 교육이 하는 기관이며, 교육이 효과적을 이루어지도록 강사들을 교육하여 배출하고 관리 감독하는 역할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관의 활동을 알려 더 큰 영향력을 펼치기 위하여 기관을 알리고자 소식지를 발간하고 기사를 내는 마케팅도 상담소팀과 폭력예방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한분한분 프로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하시는 모습과 그로인해 기관이 운영되는 자연스러운 조직의 순환 구조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등을 선도하는 (사)씨알여성회의 모습은 선생님들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사)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의 대표 유복연 소장님까지 한분도 빠짐없이 평등하게 낮은 일부터 사업 곳곳 업무를 함께 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면서도 오히려 기존의 사업체들과 다른 모습이라 제게는 낯설 정도로 신선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사)씨알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와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다양한 기관 모두 적응하시기도 바쁘셨을 텐데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실습생들에게 한마디를 남기자면,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보통 노인, 아동 대상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복지사를 시작하는 이유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실습하는 이유는 사회복지분야의 기관의 구조를 이해하고 사업정책과 실행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씨알여성회는 실습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교과서처럼 짧은 시간 내에 직접,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는 감사한 기관입니다. 성폭력예방 교육을 받은 많은 청소년들의 설문결과지에 반복적으로 써 있는 글이 있습니다.' 몰랐습니다. , ' 알게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알았습니다.' ,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라는 글처럼 살아가면서 사회에서 만나는 인터넷, 일터, 학교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모든 접점을 통해서 저 또한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부분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정확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업무에서 바쁘신 와중에 실습생에게 하나라도 더 정확히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다가와 주시고 마음써주신 한분한분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실습생이 되어서 나아가 사회에서 사회복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날을 기약하며 사회복지사 공부를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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