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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성폭력 규탄 기자회견

작성자
시티뉴스
작성일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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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749
내용
여중생부모, ‘목사가 딸 성추행’ 기자회견
광주, 해당 목사 ‘격려 차원에서 토닥거리는 정도’ 해명
김영수 기자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교회 목사가 센터 이용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후1시30분 광주 모 교회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여중3학년 A양과 A양의 부모, 1학년 B양의 학부모는 광주시보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딸이 이 교회 목사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광주 모 교회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자신의 딸이 이 교회 목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오후1시30분 광주시보건소 앞에서 씨알여성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피해자 부모.     © 시티뉴스

이 자리에는 여중3학년 A양과 또 다른 성추행 피해여성 C씨(42)도 참석했다.

A양에 따르면 목사의 성추행은 지난해 3월 가볍게 안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도가 심해졌다. A양은 급기가 이 목사가 지난해 10월쯤부터는 차량으로 집에 바래다주는 과정에서 신호 대기 중에 뒷좌석에 앉은 자신의 교복치마를 걷고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같은 사실은 A양과 친구가 지난해 12월초 이 교회의 신도로 있다가 지난해 10월쯤 교회를 그만 둔 또 다른 여성 C씨를 찾아가 고민을 상담하면서 드러났다.

C씨는 자신도 이 교회목사로부터 ‘한 번 안아보자’는 등의 언행을 들었고, 이에 불쾌감을 느껴 교회를 그만뒀기에 A양 등의 진술을 휴대폰으로 녹음했다.

C씨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A양의 부모에게 녹음파일을 들려줬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를 알아보던 중 B양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A양과 B양의 부모는 이 목사를 경기지방경찰청에 지난해 12월23일 고소했다. A양은 목사가 자신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B양 대신 참석한 부모도 B양에게서 들은 구체적 정황을 기자들에게 진술했다.

이와 관련, 지목된 목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교회를 방문한 기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토닥거리는 정도”였다며 “절대 성추행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A양 등의 구체적 진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도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목사와 함께 있던 이 교회가 운영하는 아동센터의 교사로 4년째 일하고 있다는 한 교사는 “목사와 사모님의 인격에 4년째 봉사하고 있다”며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도들은 “기자회견 등은 여론 몰이로 목사님을 매장시키려는 행위”라며 “문제제기 학생은 도벽 등 문제가 있던 학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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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07 [16:06]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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