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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피해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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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력범죄 피해자 10명 중 8명은 ‘여성’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여성 69.5% “범죄위험에 불안하다”

▲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이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여성단체 회원들이 항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홍효식 기자    ©홍효식 사진기자

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의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이다. 피해자 가운데 여성은 10명 중 8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여성 69.5%는 실생활에서 범죄위험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막을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7일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발생한 강력범죄(28,097명) 피해자 10명 중 8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는 살인·강도·방화·강간 범죄 등 흉악범죄를 일컫는다. 흉악범죄 피해자 중 여성 피해자는 2000년 6245명에서 2011년 23,544명으로 크게 늘었고, 여성 피해자 비율도 71.2%에서 83.8%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10명 중 7명은 범죄위험에 불안해하고 있었다.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서도 11.2%의 여성만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 긴급전화(1366) 전체 상담건수는 22만3000건으로 2010년(19만1000건)보다 3만2000건 증가했다. 상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가정폭력’으로 42.65를 차지햇다. 뒤를 이어 성폭력(5.4%), 가족문제(4.6%), 부부갈등(3.9%) 순으로 나타났다.

2013 여성신문의 약속 - 여성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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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호 [사회]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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