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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저널(23.3.15일자) <폭력에 균열을 낸 10년! 성 평등 싹을 틔우는 2023년!>

작성자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
작성일
2023.03.2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3
내용
  • 화성저널
  •  
  •  승인 2023.03.15 23:15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위한 화성.오산 간담회 및 MOU
간담회 통해 소그룹 맞춤형 교육 필요성 공감대 형성
청소년 성폭력 문제...상담센터 등과 연계 사후관리도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기관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및 (사)안양YWCA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는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수행을 위한 간담회가 14일 화성맘톡톡 성폭력상담센터에서 개최됐다. 

또한 이날 화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 미래꿈하우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3개 화성.오산 3개 단체와 폭력예방교육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맘톡톡상담센터 박순남 소장과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유복연 소장과 이재옥 사업담당,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양지은) 김선 팀장, 미래꿈하우스 심정애 센터장, 화성시여자단기청소년 쉼터 안혜연 소장,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 이화윤.장경순 전문강사 등이 참석했다.

MOU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는 ‘폭력에 균열을 낸 10년! 성평등 싹을 틔우는 2023년’이란 주제로 시대의 흐름에 딸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복연 소장은 “그동안 경기남부 21곳을 찾아가 4대 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며 “올해부터는 성폭력 주제로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우기 위한 사업을 준비했다”고 사업취지를 소개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예방 뿐만 아니라 피해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위해 강사들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순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성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화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 안혜연 소장은 “정해져 있는 매뉴얼대로 하기보다보니 맞춤형 교육을 하면 좋겠다”며 “쉼터 밖 청소년들의 경우 고위험 성문제에 노출되고 있으나 접근이 어렵다.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연계해 해당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방법도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또 “생활시설의 경우 입소 청소년 변화에 따라 성 관련 이슈도 변화한다”며 “교육 시점에 입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주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적장애, 경계선지능 청소년 등 연령대 및 특성에 맞는 소그룹 교육이 필요하다”며 “1명의 강사가 와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보다는 2명 이상이 그룹으로 교육하고 필요에 맞는 질의응답, 토론의 시간도 갖는 방식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 성폭력, 데이트 폭력 예방교육은 요즘 청소년, 청년들에게 맞춰진 좋은 교육이라생각된다”며 “소그룹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알게 되는 청소년의 성문제가 있다면 추후 맘톡톡 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개인상담 또는 집단상담으로 사후관리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꿈하우스 심정애 소장은 “생활시설의 경우 코로나 시기가 지나고 나니 학생들이 등교를 하다보니 방학 때나 방과 후 저녁시간이 돼야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 계획 수립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입소자의 성에 인식 지식 차이가 많다. 소수 인원으로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김선 팀장은 “대안학교 등 학교밖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성문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강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화윤.장경순 전문강사는 10여년 다양한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지만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강사들도 시대에 맞는 강의안이나 컨텐츠를 개발해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씨알여성회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 이재옥 사업담당은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 계획과 전략지역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사업목적에 대해 “사이버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성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주민, 노인, 장애인 등 폭력 위험 대상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할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폭력예방을 위해 주변들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나 목격자 교육 등 지지체계 교육 강화할 방침”이며 “지역 주도형 민관 협력망을 구축해 성평등 지역사회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변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다문화 가족 및 이주 노동자와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및 주변인,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부모든 학생이든 전체적인 집합 교육이 아닌 맞춤형 개별교육을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대상자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준 인원이 아닌 소수 인원 중심의 교육 체계와 교육의 질 향상 등 사업방향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업무협약은 2023년 경기도 폭력예방교육지원 기관인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와 맘톡톡 성폭력상담센터가 안전한 화성.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각 단체는 교육기회 및 접근성이 취약한 시민을 대상자으로 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성희롱, 디지털 성범죄 등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이를통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성평등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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