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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복지실습후기-안현미

작성자
성폭력상담소
작성일
2023.10.04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456
내용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실습기관을 찾던 중 ()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동이나 노인관련 기관은 흔하지만 성폭력 상담소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실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실습 담당자가 전날 전화를 해서 아침 출근시간과 궁금한 사항 등을 알려줘, 체계적으로 일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나름 긴장도 많이 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면서 기관직원들과 인사를 했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마치 예전부터 잘 알던 분들처럼 밝게 웃으시며 맞이해 주셨다. 따뜻한 곳 같다는 생각으로 첫날 실습을 시작했다.

 

이곳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상담받으러 오는 곳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실습하면서 생각보다 폭 넓은 일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상담지원에는 치료회복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과 심신회복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내담자의 자존감도 높여주려고 힘쓰고 있었다.

 

또한 성폭력예방교육을 학교나 여러 기관에 꾸준히 방문하여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폭력의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었고, 실습생들도 함께 동행하여 많은 것을 경험하도록 했다. 그리고 성폭력예방 캠페인 활동, 언론보도, 유관기관 간담회 등 실습생으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진행되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순간순간 감동도 받고 훗날 사회복지사가 되면 나도 어렵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전문가가 되어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의료지원이 있었는데 성폭력을 당해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의료기관 연계 및 의료비도 지원해 주고, 변호사 지원이나 법률상담 및 재판(동행)지원등의 법률지원등을 해주고 타상담소와 보호시설연계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곳이었다.

 

경기도 광주! 내가 사는 곳에 보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려고 애쓰는 씨알여성회라는 곳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기도 하고 매우 자랑스러웠다. 실습이 끝나도 가끔 찾아보고 싶다.

 

많은 것을 보여주시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씨알여성회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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