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나는 걱정이 많았다. 새로운 일을 잘 해 낼 수 있을까.
새로운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잠을 설치고 실습 첫날을 맞았다.
실습생 소개하는 시간, 서로 대화를 나누는 중에 문득 “배려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몸에 배인 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습에 대해 걱정했던 마음이 살짝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실습이 시작되었다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에서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았다
성폭력 예방교육관련 열띤 토론과 연구로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 후 평가 시간을 갖고 보완점을 찾아 수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폭력 예방교육은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을 원하는 기관을 방문해서 대상에 맞는 강의를 진행했다.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서 동행은 물론 피해자가 원한다면 변호사연계와 심리상담 의료비지원 법률지원까지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함께 동행 하며 지지하고 지원해 주는 (사)씨알 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생각했다
여성장애인 지지모임, 기관홍보 캠페인, 특별교육 참관, 사례연구 참관,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하게 보고 배울 수 있는 실습이었다.
실습기간 중에 경험한 것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상의 사례를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는 실습이었다.
내담자에게 공감하며 라포를 형성하고 적절한 질문으로 내담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가상 상담을 진행하며 사회복지사의 기본자세인 공감과 경청이 중요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공감과 경청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필요한 자세일 것이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선택한 실습 기관이었는데 실습이 끝난 지금은 뜻밖의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짧은 실습기간에 많은 경험과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실습생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소장님과 온화한 모습으로 지도해 주신 팀장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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